야구

'오타니 누구?' 트라웃, 6호 홈런 폭발 ...3경기 연속 '대포쇼'

2024-04-10 14:05

마이크 트라웃
마이크 트라웃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아직 살아있음을 알렸다.

트라웃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나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또 홈런을 쳤다.

이날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트라웃은 1회말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애런 시베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6호이자 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과 9일 탬파베이전에 이은 3경기 연속 대포였다.

트라웃은 최근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8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하자 강력한 타격감을 되찾은 듯 연일 홈런쇼를 벌이고 있다.

트라웃은 오타니 쇼헤이의 다저스 이적에 충격을 받았다. 오타니의 잔류를 믿었기 때문이다.

오타니를 놓친 구단에 실망감을 표시했고 특급 FA들의 영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주는 끝내 지각을 열지 않았다.

결국 트라웃은 자신만이 에인절스를 구할 수 있다고 판단, 어느 때보다 강한 투지를 보이고 있다.

트라웃의 활약에도 에이절스는 탬파베이에 4-6으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6승 5패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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