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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글로버에게도 나쁜 날이 있을 수 있다" "김하성은 실책으로 SD에 손해 끼칠 수 있는 선수 목록의 마지막 인물" "득점권 타율 11타수 2안타가 문제"

2024-04-08 13:18

수비하는 김하성
수비하는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 경기에서 2개의 실책을 범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데 대해 샌디에이고의 한 지역 매체는 "샌디에이고의 공격도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NBC샌디에이고는 8일(한국시간) "실책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 손해를 끼칠 수 있는 모든 선수의 목록을 작성한다면 아마도 김하성이 그 목록의 마지막 선수일 것"이라며 "골드 글로버에게도 나쁜 날이 있다"고 김하성을 두둔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에 2-3으로 패한 경기에서 3실점 빌미가 된 두 번의 실책을 범해 샌디에이고를 2연패에 빠뜨렸다"며 "(하지만) 샌디에이고의 공격도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고 했다.

김하성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서 6회 말 이정후의 평범한 땅볼 타구 때 1루수 키를 훌쩍 넘기는 악송구를 했다. 이 실책이 빌미가 돼 샌디에이고는 1실점했다.

8회 말 수비에서는 상대 주자를 2루에서 태그하다가 공이 글러브에서 빠져나가는 실책을 범했다. 이 실책은 2실점의 빌미가 됐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이날 득점권에서 11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고 비판했다.

다만, 신인 잭슨 메릴이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점은 칭찬했다.

이날 패배로 샌디에이고는 2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서울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1승 1패로 비긴 후 샌프란시스코와의 본토 개막 시리즈에서도 2승 2패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에서는 1승 2패의 루징 시리즈였다.

샌디에이고는 9일부터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가진 후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9일부터 워싱턴 내셔널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가진 후 플로리다주로 날아가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이애미 말린스와 시리즈를 갖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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