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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역동적인 존재로 성장할 잠재력 갖고 있다" MLB닷컴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어" 호평

2024-04-04 22:44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첫째 주 30개 팀이 각각 수확한 한 가지를 소개하면서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이정후가 스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했다.

MLB닷컴은 "이정후의 빅리그 투수 적응 능력은 시즌 초반 큰 물음표였지만, 전 KBO 스타는 첫 7경기에서 28타수 7안타(.250) 4타점을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전환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12.1%의 낮은 삼진율(팀에서 가장 낮음, 최소 20타석)을 기록했다. 주로 컨택 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원투수 톰 코스그로브와의 왼손 대 왼손 대결에서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터뜨리며 인상적인 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이르지만 이정후는 앞으로 몇 년간 샌프란시스코의 라인업에서 역동적인 존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후가 처음 만난 강호 LA 다저스와 라이벌 샌디에이고전에서 선전했다는 것이다.

다저스의 경우 무키 베츠가 또 한 번 MVP가 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고 했다.

MLB닷컴은 "첫 주 동안 베츠가 이룬 성과는 그야말로 놀랍다"면서 "수비에서 그는 유격수로 전향했는데, 아마도 다이아몬드 위에서 가장 어려운 포지션일 것이다. 베츠는 스프링 트레이닝 중간에 유격수로 전환했음에도 수비력이 자연스러워 보이기 시작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의 다재다능함만큼이나 수비적으로도 인상적인 그는 9경기에서 5홈런, 1.686 OPS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베츠는 2018년 AL MVP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2위를 차지했으며 생애 두 번째 MVP를 노리고 있다"라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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