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린 위에서의 안정감' 김효주, 2R 공동 4위… 시즌 첫 우승 도전

- 제니퍼 송, 160야드 14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 홀인원

2024-03-30 11:39

사진=김효주
사진=김효주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골프 천재' 김효주가 3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의 세빌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천7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이틀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이날 하루에 11타를 줄인 해나 그린(호주)이 14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선두에 2타 뒤졌고, 13언더파 131타인 공동 2위 세라 슈멜젤(미국)과 젠베이윈(대만)은 그린과 1타 차이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4년 이후 올해가 10년 만이다.

김효주는 1, 2라운드에서 페어웨이를 한 번만 놓쳤고, 퍼트 수도 1라운드 26개, 2라운드 27개로 막는 등 그린 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공동 10위에는 임진희와 김세영, 신지은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교포 선수 제니퍼 송(미국)은 160야드 14번 홀(파3)에서 8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제니퍼 송은 4언더파 140타, 공동 76위에 그쳐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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