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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의 '수난' 레프스나이더에 이어 에드먼도 부상자 명단 등재로 2024시즌 시작

2024-03-15 00:13

토미 에드면
토미 에드면
한국계 메이저리거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토미 에드먼이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올리 마몰 감독이 14일(한국시간) 밝혔다.

디 애슬레틱의 케이티 우에 따르면 마몰 감독은 에드먼이 수술한 손목 통증을 호소해 다음 주 타격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에드먼은 내야수지만 지난 시즌 중견수에서 310이닝을 잘 소화했다. 수비 지표에서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에드먼은 포수, 1루수,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슈퍼 유틸리티맨이다.

에드먼의 복귀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역시 한국계인 롭 레프스나이더(보스턴 레드삭스)는 13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전에 대타로 나섰다가 부상을 입었다.

MLB닷컴의 이안 브라운에 따르면 레프스나이더는 기자들에게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새끼발가락이 골절됐다고 말했다.

MLBTR은 구단은 회복 일정을 제시하지 않았지만 레프스나이더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MLBTR은 "조 머스그로브는 지난해 2월 말 발가락 골절을 당해 거의 두 달 뒤인 4월 말에 복귀했다"고 했고 매스라이브의 션 매커덤은 "레프스나이더가 회복하려면 4~6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레프스나이더는 주전은 아니지만 플래툰 요원으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MLBTR에 따르면 우타자인 그는 좌완 투수 상대로 통산 13.8%의 볼넷을 기록하며 .270/.376/.380 라인과 111 wRC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좌투수를 상대로 타석에서 15.9%의 볼넷을 얻었고, 삼진율은 15.2%였으며, .308/.428/.400을 기록했다. wRC+는 133이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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