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첫 4강에 오른 황형범[PBA]](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0309212100097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베트남 강호’ 응오딘나이(SK렌터카)는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8강전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를 3:0(15:11, 15:2, 15:14)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응오딘나이가 준결승에 오른 것은 지난 시즌 7차전(웰컴저축은행배) 준우승 이후 처음이다.
또 초클루는 ‘튀르키예 더비’서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를, 응우옌꾸옥응우엔도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풀세트접전끝에 3:2로 눌렀고 황형범은 응우옌득아인찌엔(하이원리조트)을 3:1로 이겼다.
이로써 4강전은 3일 오전 11시 준결승 제 1경기 황형범-초클루전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준결승 제2경기 응오-Q.응우옌의 ‘베트남 더비’로 이어진다. 이어 준결승전 승리 선수는 저녁 8시30분부터 우승상금 1억원이 걸린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초클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0309220307393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그러나 2점짜리 뱅크샷에서 앞선 초클루가 2이닝에서 곧바로 뱅크샷 2개를 포함해 7점을 몰아치며 올시즌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았다. 초클루는 올시즌 3차전 16강을 빼고 내내 부진하다 팀리그 챔피언결정전부터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한 뒤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에서 첫 4강에 오르는 기쁨과 함께 월드챔피언십 출전티켓까지 함께 거머쥐었다.
응우옌 꾸옥 응우옌과 레펀스도 마지막 5세트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선구에 나선 응우옌 꾸옥 응우옌이 1이닝 1점, 2이닝 6점으로 단숨에 7:0을 만들자 후구인 레펀스가 2이닝째 4점을 따내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응우옌이 3이닝째 옆돌리기-대회전-뒤돌리기-대회전으로 한꺼번에 4득점하며 경기를 마무리, 시즌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응우옌 꾸옥 응우옌은 올시즌 8강이 최고 성적이었다.
국내파로 유일하게 8강에 오른 황형범은 응우옌득아인찌엔에게 먼저 첫 세트를 10:15로 빼앗겼으나 내리 3개 세트를 따내며 역전승했다. 황형범은 2, 3세트를 따내 2:1로 역전을 시킨 뒤 4세트에서의 정교한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황형범은 4세트에서 응우옌득아인찌엔에게 4:12까지 밀려 마지막 5세트로 이어질 위기에서 6이닝째 뱅크샷 포함, 4득점으로 8:12, 4점차까지 좁힌 뒤 7이닝에 3득점으로 11:13, 8이닝에 4점을 마저 채우며 대 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황형범의 4강 진출은 자신의 프로 최고 성적이다.
![응오딘나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403030922590975018e70538d222011839210.jpg&nmt=19)
분위기를 뒤집은 응오가 2세트서도 끝내기 9점 하이런으로 격차를 벌렸다. 2이닝까지 2득점에 그친 사이그너에 반해 응오는 2-4-9득점으로 15:2로 2세트를 따냈고 3세트서는 12이닝 공방전 끝에 15:14 1점 차 승리를 따내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
◆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4강 대진표(3일,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
△ 준결승 제 1경기(11:00) 황형범 –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 준결승 제 2경기(14:00)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 응오딘나이(베트남)
△ 결승전(20:30)~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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