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 후원을 받는 구연우는 2일(현지시간) 인도 구루그람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4강전에서 2번 시드의 안키타 라이나(226위·인도)를 2-0(7-6<7-4> 6-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구연우는 2021년 11월 포르투갈 대회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ITF 대회 단식 결승에 올랐다.
구연우는 총상금 1만5천 달러 대회 단식에서 세 번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2만5천 달러 대회에서는 4강 두 번이 최고 성적이었다.
구연우의 3일 결승 상대는 3번 시드의 유스티나 미쿨스키테(251위·리투아니아)다.
미쿨스키테는 준결승에서 톱 시드를 받은 다리야 아쿠포비치(214위·슬로베니아)를 2-1(6-4 2-6 7-6<7-0>)로 꺾었다.
구연우는 매니지먼트 회사인 프레인 스포티즌을 통해 "오랜만에 결승에 올라 기쁘다"며 "결승 상대가 처음 만나는 선수고, 실책도 적은 편이어서 쉽지 않겠지만 자신감 있게 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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