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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복, 프로당구 PBA 첫 시즌 9전 전패.. 이번 대회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2024-02-27 14:40

사진=이충복
사진=이충복
아마추어 무대에서 활약하던 시절 한국 3쿠션을 대표하는 선수였던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이 프로 데뷔 첫 시즌을 9전 전패로 마감했다.

이충복은 2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128강 1일 차 경기에서 벨기에 출신의 강호 에디 레펀스(SK렌터카)에게 1-3으로 역전패했다.

시즌 왕중왕전 격인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을 제외하면 2023-2024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고배를 든 것이다.

이충복은 이번 시즌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고 생존을 위한 '큐스쿨'로 강등됐다.

프로당구 PBA에서 1부 투어 상위 50%인 랭킹 60위까지는 자동으로 다음 시즌 1부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반면 1부 투어에서 강등된 선수는 드림(2부) 투어, 챌린지(3부) 투어 출신 선수들과 생존을 위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스페인 출신으로 '당구 4대 천왕'이라 불렸던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도 이종주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패해 랭킹 68위까지 밀렸다.

한편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등 PBA를 대표하는 강호들은 나란히 대회 첫판에서 승리하고 64강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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