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옹테크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대니엘 콜린스(62위·미국)에게 3시간 14분 만에 2-1(6-4 3-6 6-4)로 승리했다.
2022년 대회 4강이 호주오픈 최고 성적인 시비옹테크는 생애 첫 우승과 통산 5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콜린스는 2022년 대회 준우승, 2019년 대회 준결승 진출의 성적을 내는 등 호주오픈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선수다.
시비옹테크는 2세트부터 콜린스의 백핸드에 고전하더니 3세트 한때 게임 점수 1-4까지 밀렸다.
그러나 콜린스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서브가 흔들렸고, 시비옹테크는 기회를 잘 살려 역전을 이뤄냈다.
시비옹테크는 콜린스 상대 최근 4연승을 포함, 5승 1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시비옹테크의 다음 상대는 매카트니 케슬러(206위·미국)를 2-1(6-3 1-6 6-4)로 물리치고 올라온 린다 노스코바(50위·체코)다.
둘은 지난해 바르샤바 대회 8강에서 한 차례 만났으며, 당시에는 시비옹테크가 2-0으로 완승했다. [연합뉴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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