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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인디애나, 2점 차 보스턴 셀틱스 꺽었다.. 인디애나 주전 할리버튼 부상…대신 출전한 매서린, 결승 자유투

2024-01-09 17:45

사진=인디애나의 베네딕트 매서린 / 출처=연합뉴스
사진=인디애나의 베네딕트 매서린 / 출처=연합뉴스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NBA 전체 1위를 꺾었다.

인디애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133-131, 2점 차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이번 시즌 평균 127점으로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인디애나와 평균 실점 110.7점의 짠물 농구로 동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는 보스턴의 대결이었다.

인디애나는 2쿼터 종료 직전 주전 포인트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대퇴부 근육을 다쳐 실려 나가는 악재를 만나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4쿼터에 들어서자 오랜 침묵을 깨고 나온 힐드가 연속 득점을 해낸 뒤 토핀에게 오픈 찬스를 건네줬다. 할리버튼이 없는 상황에서 힐드가 살아난 것은 고무적. 그러나 보스턴에서도 화이트가 찬물샷을 끼얹었고 포르징기스-호포드 장신 듀오가 인디애나의 페인트존과 외곽을 두들기기 시작했다. 여기에 할러데이까지 가세하자 보스턴은 클러치 접전은 물론 동점까지 일궈내는 데 성공했다.

매서린과 브라운이 두 차례씩 공격권을 주고 받은 가운데 포르징기스가 45도 3점슛을 깔끔하게 넣었다. 이에 질세라 맥코넬도 할러데이를 벗기는 스핀 무브로 돌파 득점을 해냈다. 경기 종료 36초가 남은 상황에서도 두 팀은 여전히 동점인 상황. 경기 종료 3초 전 브라운은 중요한 슛 파울을 획득했으나 챌린지 결과, 인디애나에 볼로 돌아갔다. 매서린이 공을 잡고 슛을 던질 때 포르징기스가 파울을 범했다.

이후 매서린은 자유투 3구를 모두 집어넣으면서 인디애나가 보스턴에 133-131로 승리를 챙겼다.

[9일 NBA 전적]

시카고 119-112 샬럿

인디애나 133-131 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36-128 워싱턴

마이애미 120-113 휴스턴

유타 132-116 밀워키

LA 클리퍼스 138-111 피닉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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