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은 2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2028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12개월을 연장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희찬은 지난 2022년 율버햄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 기간을 2년 반이나 남겨놓은 상태에서 2년 더 연장한 것이다.
황희찬은 재계약 후 게리 오닐 감독을 칭찬했다.
BBC에 따르면, 황희찬은 "오닐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는 매우 똑똑하다. 우리는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으며 매주 더 잘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가 더 좋은 플레이를 했고 승점도 많이 얻었다.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최대한 높은 곳에 머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울버햄튼에 머물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 동료, 스태프, 가족,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여기서 뛰는 것을 즐기고 인생과 축구 등 모든 것을 즐기고 있다. 나는 아주 좋은 팀원과 선수들을 갖고 있고, 여기 있는 모든 것이 놀랍다. 나는 계속해서 잘 뛰고 싶고 모든 것을 바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계속해서 "우리는 좋은 코칭스태프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매 경기 꼭 이기고 싶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많은 승점을 가져다주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말 신난다, 너무 신난다. 나는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고 내 팀을 위해, 내 팬을 위해, 내 가족을 위해 뛸 것이다. 우리가 이 시간들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나는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매일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황희찬의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가 황희찬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렇다면 황희찬의 주급은 종전의 3만 파운드에서 3배가 오른 9만 파운드가 될 것으로 추측된다.
울버햄튼에서 최고 주급을 받고 있는 ㅅ선수는 파블로 사라비아로 1주일에 9만 파운드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