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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상 내 통산 방어율은 0.00이다” 오타니 7억달러 계약이 너무 부러운 터너 "밀물이 띄운 배들이 날고 있다!"

2023-12-10 21:33

다저스 시절  저스틴 터너
다저스 시절 저스틴 터너
오타니 쇼헤이가 7억 달러에 계약했다는 소식에 동료 선수들이 부러워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뛴 바 있는 강타자 저스틴 터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X 계정에 "기록상 내 통산 방어율은 0.00이다"라고 적었다.

자신도 '이도류'라며 방어율이 오타니보다 좋으니 더 좋은 대우 해달라는 의미다. 터너는 현재 FA 시장에 나와 있다.

터너는 다저스 소속이었던 2021년 단 한 번의 통산 투구에서 실점하지 않았다.

터너는 그해 8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5-0으로 리드하고 있던 9회 마운드에 올랐다.

터너는 10개의 공을 던져 안타 2개만 허용했을 뿐 실점하지 않았다. '완벽한' 0.00 방어율이다.

터너는 또 "나는 JFK가 한 '밀물이 모든 보트를 뜨운다"는 말을 믿는다. 그 보트들은 지금 날고 있다"라고도 했다. 오타니 덕에 다른 FA들의 몸값도 오를 것을 기대한 것이다.

터너는 2023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타율 0.276, 홈런 23개, 타점 96개로 활약했다.

보스턴은 터너와 재계약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너는 2023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2024년 선수 옵션 포함 2년 220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4년 선수 옵션을 행사하면 1340만 달러를 받게 돼 있었다.

그러나 터너는 옵션 행사를 포기하고 FA 시장에서 다시 평가를 받기로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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