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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 깔렸다' 샌디에이고, 외야수 소토와 그리샴 모두 양키스로 트레이드...이정후 영입 가속화할 듯

2023-12-07 08:32

이정후
이정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한꺼번에 외야수 후안 소토와 트렌트 그리샴을 정리했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소토와 그리샴을 뉴욕 양키스로 보내는 패키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또 잭 커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이 패키지 트레이드로 양키스부터 5명의 선수를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마이클 킹, 드류 소프, 조니 브리토, 랜디 바스케스, 카일 히가시오카가 그들이다.

이들의 트레이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조만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토는 양키스의 우익수를 맡을 것으로 보이고, 전날 영입한 알렉스 버두고는 좌익수 또든 중견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샴은 애런 저지와 버디고의 백업 요원으로 기용될 전망이다.

이로써 양키스는 외야진 보강을 마쳤다. 코디 벨린저는 포기하는 모양새다. 아울러 이정후의 양키스행 가능성도 사실상 사라진 것으로 관측된다.

양키스가 소토와 그리샴을 영입함에 따라 샌디에이고는 외야수 두 자리가 비게 됐다.

이정후의 샌디에이고행이 힘을 받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샌디에이고가 벨린저를 영입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다저스의 라이벌 유니폼을 입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몸값도 2억 달러 이상이어서 긴축 모드에 돌입한 샌디에이고로서는 '패스'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 영입에 매우 적극적이라는 점이다.

이정후 영입 경쟁은 사실상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의 대결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다만, 소토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복병'이다.

이정후가 어느 팀으로 갈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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