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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양키스행 물건너가나? 양키스, 외야수 버두고 영입...소토 협상도 재개

2023-12-06 19:15

이정후
이정후
뉴욕 양키스는 이번 오프시즌 때 외야수 2명을 보강할 계획이었다. 코디 벨린저, 후안 소토가 영입 대상이었다. 이정후 이야기도 나왔다.

그런데 난데없이 라이벌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로 알렉스 버두고를 영입했다.

양키스는 버두고를 데려오기 위해 투수 3명을 보스턴에 줬다.

이제 한 명이 남았다.

뉴욕포스트 등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양키스는 소토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협상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소토가 양키스로 가면 이정후의 양키스행은 사실상 무산된다.

사실 이정후의 양키스행 가능성은 처음부터 그리 크지 않았다. 양키스는 당장 우승이 목표인 팀이다.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말이다. 당연히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를 거액에 데려간다.


따라서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는 이정후가 양키스에 비집고 들어갈 공간은 그리 넓지 다.

아직은 양키스와의 인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결국, 이정후의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또는 샌디에이고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외야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고, 샌디에이고는 소토를 대신할 외야수가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긴축 기조에 들어간 샌디에이고가 2억 달러 이상의 벨린저를 영입할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김하성을 기다려준 샌디에이고가 이정후도 기다러줄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이정후의 샌디에이고행도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샌프란시스코행이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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