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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포스팅한 처남과 매제 사이 이정후와 고우석, MLB 같은 팀에서 뛸 가능성은?...다저스 등 9개 팀이 외야수와 구원투수 동시 필요

2023-12-06 10:16

이정후
이정후
처남 매제 사이인 이정후와 고우석이 같은 날 메이저리그에 포스팅했다.

이들은 5일 동시에 포스팅해 30일 동안 메이저리그 팀들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동시에 포스팅한 것도 눈길을 끌지만, 이들이 메이저리그 같은 팀에서 뛸 가능성은 없을까?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다.

이정후는 외야수이고 고우석은 구원 투수다. 고우석은 한국에서는 마무리로 활약했지만 빅리그에선 일단 셋업맨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빅리그에는 외야수와 불펜 강화를 동시에 꾀하려는 팀이 적지 않다.

미국 매체들의 보도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오프시즌에 외야수와 구원투수를 동시에 보강해야 할 팀은 약 9개에 달한다.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가 그들이다.

고우석
고우석

이정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우 외야수 보강에 치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하면 고우석과 함께 뛸 수 있는 가능성은 낮아진다.

샌디에이고가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할 경우 이정후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여 고우석도 '패키지'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이정후, 고우석, 김하성이 한 팀에서 뛰게 되는 모습도 볼 수 있게 된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에 팬들은 이정후와 고우석의 행선지가 어디가 될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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