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의 마크 파인샌드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페디의 MLB 복귀 소식과 함께 행선지를 전했다.
파인샌드는 "소식통에 따르면 페니의 행선지는 화이트삭스와 메츠 중 한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년 1,000만 달러 범위로 예상되는 거래는 6일까지 마무리될 수 있다"고 썼다.
계약이 성사되면 페데는 한국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 빅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페디는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부진한 우완 선발 투수였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빅리그 454.1이닝을 던졌고, 방어율 5.41, FIP 5.17, WHIP 1.52를 기록했다. 또 1.55HR/9의 낮은 비율을 기록했고 삼진율은 17.5%로 20%에 훨씬 못 미쳤다.
그러나 2023년 KBO NC 다이노스에서 180.1이닝을 던져 방어율 2.00, FIP 2.38, WHIP 0.95를 기록했다. 탈삼진율 29.5%, 볼넷 비율 4.9%를 기록했고 땅볼 유도와 장타 제한 능력도 놀랍게 발전했다. 땅볼 유도 비율은 70%였다. 120이닝 이상 타구 추적 시대 투수의 단일 시즌 땅볼 비율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21년 프람버 발데즈가 세운 70.3%였다. 피홈런 비율은 0.45에 불과했다.
이로써 페디는 NC의 최고 대우 제안을 뿌리치고 빅리그로 돌아가게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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