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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붙어보자!' 김하성, 내년 무키 베츠와 2루수 골드 글러브 경쟁...로버츠 감독 "베츠가 우리 2루수가 될 것"

2023-12-05 09:01

무키 베츠
무키 베츠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고정 2루수가 될 전망이다.

MLBTR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5일(한국시간) '하이 히트'에 출연, MLB 네트워크의 알라나 리조에게 "등번호 50번 베츠가 우리의 고정 2루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츠는 “그는 우익수 골드 글러버였다. 하지만 2루수 역할을 한다면 더 많은 게임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제이슨 헤이워드와 계약을 맺고 그를 우익수로 내보내 우완 투수와 대결하게 하는 것이 우리 구단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베츠는 2023시즌 우익수를 비롯해 2루수, 유격수로 뛰었다.

2루수에서 DRS 6과 UZR 1을 기록, 평균 이상의 수비수로 평가받은 베츠는 그러나 스탯캐스트의 OAA는 마이너스 1로 평가됐다.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스템에서 초기 마이너 리그에서 미들 내야수로 많이 뛰었고 빅리그에서는 더스틴 페드로이아 때문에 주로 외야수로 활약했다.

베츠가 내야수로 풀타임 복귀하면 다저스는 크리스 테일러, 제임스 아웃맨, 헤이워드로 외야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내야진은 3루수에 맥스 먼시, 유격수에 럭스, 2루수에 베츠, 1루수에는 프레디 프리먼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베츠가 2루수가 되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골드 글러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2023시즌 베츠와 골드 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에서 경쟁한 끝에 수상자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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