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닷컴이 4일(한국시간) 텍사스가 리빌딩에서 현상유지로 기조를 바꿨다고 보도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2021년 이맘때 텍사스는 FA로 코리 시거, 마커스 세미엔 및 존 그레이에게 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2022년 12월 첫째 주 말까지 구단은 제이콥 디그롬과 장기 계약을 마쳤고, 12월 말에는 앤드루 히니, 네이선 이오발디와의 계약도 마무리했다.
MLB닷컴은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 덕에 텍사스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첫 번째 월드 시리즈 타이틀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 오프시즌에도 큰 지출이 계속될 것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텍사스 선수 층을 살폈다. 내야진은 시거, 세미엔, 조시 융, 나타니엘 로우로 구성돼 있다. 외야수에는 아돌리스 가르시아, 레오디 타베라스, 에반 카터가 있고 빅리그 유망주 와이엇 랭포드가 기다리고 있다. 선발 투수진은 맥스 슈어저, 이오발디, 그레이, 히니 및 데인 더닝으로 구성돼 있다.
MLB닷컴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텍사스가 오프시즌에 할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다"고 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영 감독은 "확실히 선발 투수 영입이 우리 목표다. 그 다음이 불펜이다. 우리 불펜에는 트레이드나 자유계약선수(FA)를 통해 추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지점이 여러 군데 있다. 나는 그것이 우리에게 우선 순위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작년에 그 말이 사실임이 입증된 것 같다. 선발 투수를 많이 보유함으로써 플레이오프와 월드 시리즈에서 우리 팀원 중 일부를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할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가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는 우리가 계속해서 개선하고 깊이를 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이상 대규모 계약은 하지 않고 뎁스나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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