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왜 토트넘만 갖고 그래?' 리버풀에 이어 맨시티도 심판 판정에 '분노'...홀란은 부적절 '욕설' 올려 논란

2023-12-04 12:06

주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주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하는 엘링 홀란 [로이터=연합뉴스]
지난 10월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대 리버풀전.

리버풀은 1-2로 졌다. 하지만 심판의 오심때문에 졌다는 말이 많았다.

전반 34분 루이스 디아스가 골을 넣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비디오로 보면 디아스의 위치는 온사이드였다.

이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분노하며 재경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그러나 설사 디아즈의 골이 인정됐다 해도 경기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

어쨌거나 토트넘으로서는 '찜찜한' 승리였다.

그런데 또 토트넘의 경기에서 심판 판정이 논란을 일으켰다.

4일 열린 토트넘 대 맨체스터 시티 경기. 후반전 추가 시간에 엘링 홀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토트넘의 이베스 비수마에 태클을 당했다. 하지만 홀란은 계속 플레이를 이어나갔고 사이먼 후퍼 주심도 어드밴티지 손짓을 했다. 홀란은 앞으로 치고 나가는 잭 그릴리시에게 패스했다. 그릴리시는 골키퍼와 1대1로 맞설 상황이 됐다. 하지만 이때 주심 후퍼는 갑자기 휘슬을 불었다. 경기를 끊어버린 것이다.

그러자 맨시티 선수들은 주심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특히 홀란은 주심에게 거세게 대들었다.

이날 경기는 3-3으로 비겼다.

분을 가라앉히지 못한 홀란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부적절한 욕설을 해당 영상과 함께 게재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심판은 경기를 계속 하라고 한 후 휘슬을 불었다. 이해가 안 된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토트넘에게는 '찜찜한' 무승부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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