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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 만들었다" 손흥민, 한 경기서 골+어시스트+자책골 기록...지금까지 단 5명만이 위업 달성

2023-12-04 10:21

맨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맨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EPL 역사를 만들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고 자책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내 자책골을 넣었다. 이후 조반니 로 셀소에게 어시스트를 해 토트넘의 두 번째 골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한 경기에서 골, 어시스트, 자책골을 기록했다. Opta는 이전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단 5명만이 이러한 위업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 케빈 데이비스 대 애스턴 빌라, 2008년 12월
• 웨인 루니 대 스토크 시티, 2012년 10월
• 가레스 베일 대 리버풀, 2012년 11월
• 제이콥 램지 대 맨유, 2022년 11월
• 손흥민 대 맨시티, 오늘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다.

자책골에 대해 손흥민은 부정적인 점에 연연하지 않았다.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그게 축구다. 가끔 그런 일이 일어난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지만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스퍼스웹도 자책골을 기록한 손흥민을 탓하지 않았다. 자책골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의 경기력은 전반적으로 훌륭했고 그 누구도 자책골에 대한 책임을 소니에게 묻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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