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슛돌이' 이강인, 2호골 사냥 성공할까

2023-11-30 13:44

이강인이 주특기인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를 따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이강인이 주특기인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를 따돌리고 있다. [AP=연합뉴스]
'파리의 희망'으로 떠오른 이강인이 리그 2호골 사냥에 나선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약 한 달 만에 리그 2호 골을 정조준한다.

이강인은 12월 3일 오후 9시 르아브르와의 2023-2024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득점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A매치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서 1골 2도움으로 득점 감각을 한껏 올린 채 PSG로 돌아갔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면서 PSG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최근 A매치에선 특유의 드리볼과 날카로운 패스, 물오른 골감각까지 완벽에 가까운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벤투 감독 시절에만 해도 '차세대 에이스'로 불렸던 이강인은 이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현재 진행형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벤투 감독 시절, 이강인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추고서도 크게 신임받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도 선발 주전으로 활용되지 못하는 등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A매체에서 선보인 이강인의 기량은 상상 이상이었다.

이제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최고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역시 이강인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벤투 시절과 현재의 이강인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완전히 다르다.

때문에 이강인의 리그 활약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어느 때보다 크다.

이강인은 25일 AS모나코와의 13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 들었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28일 뉴캐슬과의 UCL 조별리그 F조 5차전에는 처음으로 UCL 무대에 선발로 나서 82분간 경기를 소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지난 3일 몽펠리에전에서 리그 마수걸이포를 쏜 뒤 약 한 달 동안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이 르아브르와의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진정한 주전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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