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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손흥민, 위기의 토트넘 '구세주' 특명..맨시티와 격돌

2023-11-30 13:28

손흥민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열린 2023-2024 EPL 13라운드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뒤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대 골망을 3차례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로 골을 인정받지 못했고 팀은 애스턴 빌라에 1-2로 패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열린 2023-2024 EPL 13라운드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뒤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상대 골망을 3차례 흔들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로 골을 인정받지 못했고 팀은 애스턴 빌라에 1-2로 패했다.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킵틴' 손흥민이 '괴물' 홀란을 상대로 토트넘의 '구세주'로 나선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리그 3연패로 위기에 빠져 있다. 다음 상대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다.

'괴물' 홀란의 득점포가 폭발하고 있는터라, 토트넘은 4연패의 늪에 빠져들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리그 1위로 쾌속질주하던 토트넘은 주전들의 부상 등으로 인해 전력이 급격히 약화된 상황이다.

최근 물이 오를대로 오른 홀란이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부가 결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벌써부터 토트넘이 4연패의 수모를 겪으며 다시 한번 침몰하는 게 아닌지, 팬들은 불안하다.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은 4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최근 3연패로 주춤하며 5위(승점 26)로 미끄러진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한 상황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2위·승점 29)를 만나는 것.

8골로 득점 3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지난 13라운드에서 EPL 역대 최단 경기 50골을 달성한 홀란(1위·14골)과 득점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3연패 기간 동안 득점 행진을 잠시 멈춘 손흥민의 부활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직전 경기였던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오프사이드 골만 3차례 넣은 '오프사이드 해트트릭' 불명예를 쓰고 무득점에 그쳤다.

팀은 1-2로 패하고, 애스턴 빌라에 4위 자리까지 내줬다.

장기 부상에 시달리는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더펜, 사타구니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히샤를리송에 더해 이 경기에서 로드리고 벤탕쿠르마저 발목 인대가 파열되며 토트넘은 부상 병동이 됐다.

침체한 팀 분위기를 살리고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선 '캡틴'의 한 방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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