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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 박효준, 최고 승률 팀에서 최저 승률 팀으로 이적...오클랜드서는 기회 잡을 듯

2023-11-28 12:58

피츠버그 시절 박효준
피츠버그 시절 박효준
박효준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28일(한국시간) MLB닷컴 트랜잭션 로그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유틸리티맨 박효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내년 스프링캠프 초청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박효준은 2023시즌 내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트리플A팀이 귀넷 스트라이퍼스에서 뛰었다. 시즌 타율은 0.262에 6개 홈런과 16개의 도루를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다.

하지만 박효준은 끝내 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2023시즌 104승으로 양대 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팀이다.

이런 팀에서 기회를 잡기란 쉽지 않다.

반면, 오클랜드는 2023시즌 50승으로 양대리그 최저 승률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최고 승률 팀에서 최저 승률 팀으로 이적한 셈이다.

지역적으로도 박효준은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이동하게 됐다.

박효준은 애틀랜타와 달리 오클랜드에서는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층이 애틀랜타보다는 깊지 않기 때문이다.

박효준은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즈로 트레이드됐을 때만 해도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피츠버그에서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하고 메이저와 마이너를 오가는 부침을 겪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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