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PBA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12809521100215bf6415b9ec1439208141.jpg&nmt=19)
27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32강전서 조재호는 ‘젊은피’ 조건휘에 세트스코어 3:0 완승, 강동궁은 ‘영건’ 임성균에 3:1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응우옌프엉린, 하비에르 팔라존, 에디 레펀스, 서현민, 이상대 등도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최근 우승-4강 등 상승세에 있던 최성원은 엄상필에 덜미를 잡히며 대회를 마감했고 사파타와 마르티네스도 각각 황형범과 이경욱에 0:3, 1:3으로 패배했다.
조재호는 조건휘를 상대로 첫 세트 6이닝째 4:6 상황서 ‘끝내기 하이런’ 11점을 쓸어담으며 15:6으로 승리, 기선을 잡았다. 이어 2세트도 7:8 팽팽하던 7이닝 상황서 하이런 6점을 더해 13:9로 역전, 곧바로 다음 이닝서 남은 2점을 채워 15:10으로 격차를 벌렸다.
여세를 몰아 조재호는 3세트도 15:6(12이닝)으로 승리,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조재호는 4차 투어(에스와이 챔피언십) 8강에 이어 4개 투어만에 다시 16강을 밟게 됐다.
강동궁은 임성균을 물리치고 2개투어 연속 16강을 밟았다. 첫 세트를 5이닝만에 15:7로 가볍게 승리한 데 이어, 2세트서는 17이닝 장기전 끝에 15:9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를 12:15(7이닝)로 내준 강동궁은 4세트서 10이닝만에 15:14로 역전,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따냈다. 3이닝 하이런 7점으로 11:3 멀찌감치 앞섰으나 세트포인트를 해결하지 못한 임성균으로선 아쉬운 한 판이었다.
대회 7일차인 28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PBA 16강전 제 1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 네 차례에 나뉘어 진행된다.
LPBA 4강전은 오후 4시30분부터 치러지며 임혜원-김정미, 김세연-사카이 아야코가 대결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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