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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NL MVP 야쿠냐 주니어와 베네수엘라서 한솥밥...선수 등록 문제로 멕시코행 불발

2023-11-25 21:41

키움 시절 야시엘 푸이그
키움 시절 야시엘 푸이그
야시엘 푸이그가 2023시즌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베네수엘라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푸이그의 에이전트사인 리오나스포츠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푸이그가 당초 멕시코 퍼시픽리그의 나란헤로스 데 에르모시요에서 뛸 예정이었으나 선수 등록 문제로 입단이 불발됐다며 대신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의 티부로네스 데 라 구아이라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리오나스포츠는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의 에스트렐라스 오리엔탈레스에서 뛰던 푸이그가 동팀과의 계약이 끝남에 따라 멕시코 퍼시픽리그의 나란헤로스 데 에르모시요에서 뛰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푸이그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약 한 달 동안 타율 0.250,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푸이그는 2022시즌에는 KBO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126경기에서 0.277의 타율과 21개의 홈런, 73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브레이킹 레이티스트 뉴스에 따르면, 푸이그는 "잘 준비했고,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베네수엘라는 처음이고 좋은 팀과 함께라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아쿠냐 주니어를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과 함께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이번 시즌 티부로네스 데 라 구아이라에서 6경기에 나서 타율 0.444, 홈런 2개를 기록 중이다.

베네수엘라가 모국인 아쿠냐는 2023 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리그 최초의 40-70(40개 홈런+70 도루) 기록을 세우며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159경기에 출전,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로 맹활약했다.

리오나스포츠가 자사 SNS에 올린 야시엘 푸이그의 멕시코행 불발 및 베네수엘라 윈터리그행 성명. [리오나 스포츠 SNS 캡처]
리오나스포츠가 자사 SNS에 올린 야시엘 푸이그의 멕시코행 불발 및 베네수엘라 윈터리그행 성명. [리오나 스포츠 SNS 캡처]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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