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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C 기디, 미성년 소녀와 부적절 관계 의혹, 미 추수감사절 농구계 '강타'...NBA 사무국 "조사하고 있다"

2023-11-25 08:00

조쉬 기디
조쉬 기디
미국 추수감사절인 23일(이하 현지시간)에 미국 농구계를 강타한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의 조쉬 기디가 미성년 소녀와 관계를 맺고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진과 비디오가 소셜 미디어에 등장했다고 스포츠키다 등이 전했다.

기디와 한 소녀와 어울리는 모습이 담긴 여러 사진과 동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기디는 2021년 NBA 드래프트에서 OKC가 전체 6순위로 지명한 호주 출신 가드다.

스포츠키다는 "문제의 게시물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사실이 될 수도 있다"며 "만약 사실이라면 OKC는 그를 방출할 것이 확실하다"고 했다.

스포츠키다는 "이러한 유형의 행동은 어떤 NBA 팀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그가 어떤 유형의 처벌을 받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NBA 경력이 끝날 가능성이 있다"고 썼다.

기디는 이번 시즌 평균 12.3점, 5.7리바운드, 4.5 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OKC는 이번 시즌 11승 4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다.

마르카는 이 소식을 접한 동료 쳇 홈그렌이 자신의 SNS에 있던 기디와 관련된 사진들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기디는 현재 4년 계약 중 3년차 시즌을 맞고 있다. OKC는 기디와 4년 2721만 4,807달러 계약을 체결했으며 2년 팀 옵션도 있다.

한편, NBA 사무국은 기디가 미성년자 소녀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리그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ESPN은 기디가 이날 연습 후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그 질문을 분명히 이해하지만 지금은 언급할 게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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