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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욕설 파문' 김승기 감독·DB 단장 등 징계

2023-11-24 14:32

김승기 감독 [사진=연합뉴스]
김승기 감독 [사진=연합뉴스]

고양 소노의 김승기 감독과 DB 강상재, 정관장 정효근 등이 KBL의 철퇴를 맞았다.

24일 KBL은 전날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29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감독과 DB의 권순철 단장에게 제재금 1천만원과 20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고 밝혔다.

김승기 감독은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DB와 홈 경기 직후 구장 복도에서 김주성 감독 등 코칭스태프를 향해 폭언한 행위로 징계를 받았다.

김 감독은 경기 중 DB의 권 단장이 본부석으로 가 심판 판정에 대해 항의한 장면을 보고 화가 나서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KBL은 선수단 관계자가 아닌데도 경기 진행 중 본부석을 찾은 권 단장의 행동 역시 심의 끝에 징계했다.

한편 KBL은 지난 10일 정관장과 경기에서 코트 바닥에 침을 뱉는 비신사적 행동을 한 DB의 강상재한테에 경고 조치를, 21일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심판에게 항의하는 도중 저속한 동작을 취한 정관장의 정효근에게 제재금 20만원 부과 조치를 취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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