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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냐 주니어, 오타니 제치고 '올해의 선수' 선정...메이저리그 선수협회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서 NL '뛰어난 선수'에도 뽑혀, 오타니는 AL '뛰어난 선수'

2023-11-03 10:02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우익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메이저리그 야구 선수 노조(MLBPA)의 연례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Players Choice Awards)에서 동료 메이저리거들에 의해 올해의 선수이자 내셔널리그(NL)의 뛰어난 선수로 선정됐다.

LA 에인절스의 지명타자 겸 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아메리칸리그(AL)의 뛰어난 선수로 선정됐다고 MLBPA가 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아쿠냐는 2023 시즌에서 타율 .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를 기록하며 한 시즌에 40홈런, 70도루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오타니는 타자로 타율 0.304, 홈런 44개, 타점 95개, 도루 20개를 기록했고 투수로방어율 3.14, 삼진 167개를 기록하며 10승 5패를 기록했다. 그의 투수 시즌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인해 8월 23일에 끝났고, 이 부상으로 인해 2025년까지 마운드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의 타격 시즌 역시 경사 염좌로 인해 9월 3일에 끝났다.

월드 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2루수 마커스 세미엔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리더십을 발휘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마빈 밀러 올해의 남자상을 수상했다.


전 외야수 필 브래들리는 선수 권리 증진과 노조에 대한 헌신으로 커트 플러드 상을 수상했다.

AL 우수 투수로는 뉴욕 양키스의 게릿 콜이, NL 우수 투수로는 샌디에이고의 블레이크 스넬이 선정됐다.

NL의 시카고 컵스 외야수 코디 벨린저와 AL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원투수 리암 헨드릭스가 '올해의 복귀 선수'에 선정됐다.

뛰어난 신인으로는 NL의 애리조나 외야수 코빈 캐롤과 AL의 볼티모어 내야수 군나르 헨더슨이 뽑혔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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