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의 에스트레야스 데 오리엔테 소속인 푸이그는 윈터리그 첫 4경기서 11타수 1안타에 그쳤다.
푸이그는 2022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불법 스포츠 베팅 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사실상 1년을 쉬었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무산되고 법정 싸움이 장기화하자 일단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 적을 두고 경기력을 유지하기로 했다.
1년을 쉰 데다 리그 개막 초반이어서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1일(한국시간) 열린 아길라스 시바에나스전에서는 4타수 4안타의 맹타를 기록했다.
이날 7번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첫 타석에서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린 푸이그는 2-2 동점인 6회에 결승 홈런을 떠뜨렸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타를 작렬시켔다. 4타수 4안타였다. 3루타가 없는 '사이클링 히트'였다.
이날 맹타로 9경기를 치른 푸이그의 타율은 0.357로 껑충 올랐다.
푸이그는 지난해 KBO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다. 0.277의 타율에 21개 홈런과 73개의 타점을 올려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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