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리스 가르시아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241157490151991b55a0d569816221754.jpg&nmt=19)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시리즈(ALCS) 마지막 7차전서 텍사스 레인저스에 4-11로 완패해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휴스턴은 홈에서 열린 1, 2, 6, 7차전 모두 졌다.
반면,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텍사스는 적지에서 2연승하며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12년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텍사스는 1회부터 휴스턴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코리 시거가 휴스턴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의 2구 높은 공을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신이 난 텍사스 타자들은 이후 하비에르를 두둘겨 2점을 추가했다. 결국 하비에르는 1회에 강판했다.
휴스턴은 1회말 선두 타자 호세 알투베의 2룯나와 호세 아브레우의 적시타로 1점을 얻으며 반격했다.
텍사스는 3회초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솔로포로 4-1로 달아났다. 휴스턴도 3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포로 점수 차를 2로 줄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해볼만 했다.
하지만 승부는 4회초 사실상 결정났다. 텍사스는 집중타로 휴스턴 마운드를 두들겨 대거 4점을 추가, 8-2로 달아났다. 이어 6회초에도 2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가르시아가 또 솔로포를 터뜨리며 휴스턴 홈 관중들을 잠재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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