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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초 여성 단장 킴 응, 마이애미와 결별...3년 계약 만료, 재계약 안 해

2023-10-16 22:20

마이애미와 결별하는 킴 응 킴 응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마이애미와 결별하는 킴 응 킴 응 [AP=연합뉴스 자료사진]
MLB 최초 여성 단장인 킴 응이 마이애미 말린스와 결별한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16일(한국시간) "응 단장은 내년 마이애미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응은 지난 2020 시즌 후 마이애미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달 말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서 마이애미는 응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정은 마이애미가 올해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라운드에서 패한 후 나왔다.

응은 마이애미 지휘봉을 잡은 세 시즌 동안 220승 266패를 기록했다. 임기를 시작한 두 시즌 동안 70승 이하의 시즌을 보냈지만 이번 시즌에는 84승 78패를 기록했다.

응은 뉴욕 양키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부단장을 역임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샌프랜시스코 자이언츠는 여성인 앨리사 나켄과 감독직 인터뷰를 진행한 ㄱㆍ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3세인 나켄은 새크라멘토 주립대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2014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인턴으로 일하다 2020년 어시스턴트 코치로 최초의 여성 MLB 코치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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