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2020년과 2021년 전반기를 제외하고 류현진은 부상 등으로 부진했다.
토론토에서의 4년 이력이 FA 시장에서 어떻게 평가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토미존 수술 후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는 평가가 많아 여러 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몸값이다.
팬사이디드는 5일(한국시간) 내년 토론토에 돌아오지 않을 인물 4명을 꼽으며 류현진을 포함시켰다.
이 매체는 "알렉 마노아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류현진과 같은 선수와 재계약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성이 남아 있다"며 "하지만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지난 두 시즌 동안 16경기에만 등판했다. 그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에서 약간의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물음표가 있는 투수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류현진의 요구 가격이 여전히 높다면 토론토는 그를 다른 곳으로 보내주고 그 돈을 더 믿을 만한 선발 투수와 계약하는 데 사용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존 스나이더 감독도 내보내야 한다고 했고, 구원 투수 조던 힉스와 3루수 맷 채프먼은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팀으로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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