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10051056320789091b55a0d569816221754.jpg&nmt=19)
토론토는 5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트카드 2차전에서 0-2로 져 2전 전패로 일찌감치 보따리를 샀다.
이날 패인은, 결과론적으로, 투수 조기 교체였다고 볼 수 있다.
존 스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3회까지 3피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호세 베리오스가 4회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자 그를 과감히 강판하고 키쿠치 유세이를 투입했다. 그러나 키쿠치는 구원을 하지 못하고 안타, 볼넷 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적시타, 병살타 등으로 2점을 내줬다.
키쿠치도 1.2이닝만 소화하고 강판했다.
경기가 끝난 후 존 스나이더 감독은 "우리는 여러 계획이 있었다"고 말해 베리오스의 조기 강판은 미리 계획된 것이었다고 실토했다.
2020년 토론토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당시 에이스 류현진을 기용하지 않고 2차전에 등판시켰다.
결과적으로 이 작전은 실패했다. 1차전에서 패한 토론토는 2차전도 내줘 탈락했다.
당시 류현진의 2차전 등판에 대해 찰리 몬토요 전감독은 "창의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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