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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허인회, 2개 대회 연속 우승 노린다

2023-10-04 14:22

허인회 [KPGA 제공]
허인회 [KPGA 제공]


지난 달 24일 끝난 ‘iMBank 오픈’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국내 5승, 일본투어 1승 등 통산 6승을 달성한 허인회가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허인회는 오는 5일 개막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대회 호스트’ 최경주, ‘디펜딩 챔피언’ 이형준과 낮 12시부터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2023 시즌 18번째 대회로 진행되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5일부터 8일까지 경기 여주 소재 페럼클럽 동, 서코스에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허인회는 “직전 대회 우승의 기운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서도 우승을 하고 싶다. 시즌 하반기 초점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맞춰져 있던 만큼 남다른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투어 데뷔 후 아직까지 다승을 기록한 적이 없다. 올해는 꼭 다승을 이뤄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2008년 투어에 입성한 허인회는 데뷔 첫 해인 2008년 ‘필로스 오픈’, 2013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2014년 일본투어 ‘도신골프 토너먼트’, 2015년 ‘제11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2021년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올 시즌 ‘iMBank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약 2년 4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인회는 “사실 시즌 초반에는 만족할 만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상반기 종료 후 약 1달 정도 휴식기에 ‘여름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것이 주효했다”며 “아버지가 운영하는 태국 방콕의 보난자 골프클럽에서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우승으로 그 효과를 본 것 같아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골프를 시작한 이후 여름에 맹훈련을 한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라며 “그 사이 혼자 육아에 집중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허인회는 하반기 첫 대회인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공동 11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공동 14위, ‘iMBanK 오픈’ 우승으로 3개 대회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공동 5위의 성적으로 TOP5 진입에 성공했던 만큼 자신감도 높은 상태다.

허인회는 “2022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5위의 성적을 낸 이후 ‘제네시스 챔피언십’ 공동 8위, ‘골프존-도레이 오픈’ 공동 9위까지 연달아 TOP10에 들었다”며 “비록 우승까지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서도 정말 잘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본 대회는 KPGA 주관 방송사인 SBS Golf2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중계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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