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TR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 2년 이상 계약을 따내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MLBTR은 류현진을 마에다 켄타와 함께 중간 선발용으로 분류하면서 "류현진은 빅리그 1048이닝 동안 통산 방어율 3.24를 기록했으다. 구속이 빠르지 않고 탈삼진율이 높지는 않지만 뛰어난 제구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MLBTR은 그러나 "류현진이 2년 이상 계약을 따낸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고, 나이와 부상 이력으로 인해 1년 계약 제안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제이스저널은 류현진이 토톤토와의 재계약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했다.
제이스저널은 24일 "류현진은 플레이오프를 추구하는 이번 시즌 마지막 기간 동안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확실히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8월 초 토미존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류현진은 현재까지 10경기에서 제이스에게 밸류스타트를 제공했다. 이는 이미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었고, 그는 이미 1년 넘게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수준 높은 투구는 확실히 추가 보너스였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현재까지 류현진은 49이닝 동안 3승 3패 평균자책점 3.31, WHIP 1.22, 볼넷 14개, 펀치아웃 37개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LA 다저스에서, 그리고 2020년 토론토와의 4년 계약 첫 해에 사이영상 시절과 비슷한 느낌을 풍기는 듯하다"라고 했다.
제이스저널은 그러나 "이미 36세인 류현진은 앞으로 몇 년간 쇠퇴의 길로 향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몇 주 동안 제이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 그를 1년 동안 결장하게 만든 엄청난 부상과 함께 계약 중반에 그가 겪었던 실망스러운 시절을 잊기 어렵다"며 "만약 그가 인센티브가 포함된 1년 계약을 위해 재계약할 생각이라면 그가 돌아올 가능성은 약간 있다. 그러나 안정을 위해 다년 계약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몇 년간 겪은 일을 감안할 때 그것은 확실히 받아들일 가치가 없는 도박이다"라고 결론내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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