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4(일)

축구

호날두, '언더테이커 입성'처럼 '스모킹 골' 넣어...골키퍼 멘디, 폭죽 연기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아

2023-09-23 09:0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사르)가 '희한한' 골을 넣었다.

호날두는 23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아흘리와의 7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슛을 날렸다. 그런데 알아흘리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는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경기 개시 후 터진 폭죽으로 인해 연기가 자욱했기 때문이다.


호날두가 찬 공은 멘디 옆을 지나 그대로 골안으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시즌 8호 골이었다.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호날두의 골을 '언더테이커의 입장'에 비유했다. '언더테이커'는 프로레슬러로, 자욱한 연기 속에 링에 오르는 것으로 유명했다.

호날두는 후반전에도 한 골을 추가했다. 아크 정면에서 수비 한 명을 따돌린 뒤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9호 골이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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