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니페르 에르모소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92115320705874bf6415b9ec1439208141.jpg&nmt=19)
21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은 "스페인축구협회가 즉각적이고 심도 있는 변화와 임원진 개편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CSD의 빅토르 프랑코스 회장은 "스페인축구협회, CSD, 선수들로 이뤄진 공동위원회가 이같은 결정을 최종 승인했다.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선수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스페인 우승 직후 시상식에서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스페인축구협회장은 자국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가 '성추행'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지탄받았다.
에르모소가 소속된 노동조합 풋프로가 처벌을 요구했고 루비알레스 전 회장은 '사전에 협의했다'며 결백을 주장했지만, 여론 악화로 결국 사퇴했다.
당시 대표선수들을 포함한 총 81명의 스페인 여자 프로 축구선수가 대표팀 소집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했다가 협회의 다짐을 받고 철회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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