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는 그동안 팔꿈치 부상을 겪고 있었는데, 최근 주두 스트레스 반응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두 스트레스 반응은 팔꿈치에서 진행되는데 골절로 이어질 수 있다. 샌디에이고 의료진은 골절상을 입기 전에 다르빗슈를 '셧다운'하기로 결정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36 1/3이닝 동안 방어율 4.56, WHIP 1.30, 삼진 141개를 기록하며 8승 10패로 마감했다. 0.7WAR은 2018시즌 이후 가장 낮디.
문제는 샌디에이고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다르빗슈와 6년 1억 8백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다. 41세까지 계약이다.
다르빗슈는 2018년 시즌의 재앙을 딛고 2019년에 반등한 후 2020년 NL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2024년에도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이 때문에 반등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미일 통산 200승을 노렸다. 하지만 196승에서 멈춰섰다. 내년에는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찬호가 갖고 있는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최다승 기록인 124승을 깨려면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103승을 올렸다. 앞으로 22승을 더 추가해야 한다. 이르면 2025년 후반기. 늦어도 2026년에는 경신할 전망이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던진다는 전제하에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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