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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도밍게즈, '지구'에서 벌랜더 상대 투런포...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서 510만 달러 계약 가치 뽐내

2023-09-02 11:11

제이슨 도밍게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이슨 도밍게즈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 양키스의 '화성인' 제이슨 도밍게즈(20)가 빅리그 데뷔전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뜨렸다.

도밍게즈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 1회초 첫 타석서 투런 홈런을 쳤다.

이날 중견수 5번타자로 나선 좌타자 도밍게즈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휴스턴의 에이스 투수 저스틴 벌랜더의 시속 94.3마일짜리 2구째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도임게즈 가족은 도밍게즈의 홈런포에 열광했다.

도밍게즈는 양키스 유망주 2위, MLB 전체 유망주 78위로 평가되고 있다.


올 시즌을 더블A에서 시작, 최근 트리플 A로 승격해9경기에서 타율 0.419(31타수 13안타)에 3개의 2루타, 1개의 3루타, 10타점을 기록했다. 더블A에서는 109경기에서 0.254/0.367/0.414 슬래시 라인과 15홈런, 66타점, 37도루를 마크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도밍게즈는 뉴욕과 프랜차이즈 최고 대우인 510만 달러에 계약했다.

보 잭슨, 미키 맨틀, 마이크 트라웃과 비교되기도 했다. 초자연적인 능력때문에 '화성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사실상 가을야구에서 탈락한 양키스는 도밍게즈에 타석에 들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줄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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