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마차도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290146300858591b55a0d569816221754.jpg&nmt=19)
샌디에이고는 이날 6회말 대거 7점을 내주고 4-9로 역전당했다. 구원 투수들의 '불쇼' 때문이었다.
샌디에이고는 7회 초 2점을 얻어 9-6까지 추격했다. 무사 1, 3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후안 소토가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마차도가 타석에 들어섰다. 큰 것 한 방이면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마차도는 1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에 마차도는 자신에게 화가 나 덕아웃에 있는 워터 쿨러를 방망이로 수 차례 치며 좌절감을 해소했다.
마차도는 8월 2할대 초반의 타율로 부진하다. 시즌 타율도 0.250에 그치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더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6-10으로 져 싹쓸이당했다.
경기 후 마차도는 기자들에게 "나는 이기고 싶다. 워터 쿨러가 불쌍하다"라고 말했다.
30경기 남긴 샌디에이고는 61승 71패로 사실상 가을야구 무대에 서기 힘들게 됐다.
한편, 샌디에이고 감독 밥 멜빈은 "내 계약은 내년까지다. 다음 시즌에도 감독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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