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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만 더' 김하성, '20-20 클럽' 눈앞...현재 홈런 21~22개 페이스, 도루는 30개 넘을 듯

2023-08-26 20:41

김하성
김하성
이제 남은 것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20-20 클럽' 가입 여부다.

샌디에이고의 가을야구 진출 가농성은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와일드카드 마지노선인 3위 팀에 여전히 5.5경기 차 뒤져 있다. 샌디에이고는 33경기 남겨두고 있다. 극적인 대반전이 일어나지 않는 한 사실상 가을야구는 물건너 갔다.

김하성은 올 시즌 팀 승리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 허슬플레이를 마다하지 않았다. 공-수-주에서 맹활약했다.

공격지표는 커리어 최고를 찍고 있다. 타율(0.278), 출루율(0.369), 장타율(0.445)이 지난 시즌보다 좋아졌다. 특히 파워가 실린 타격으로 홈런이 많아졌다. 지난 시즌 11개였으나 올 시즌 26일(한국시간) 현재 17개를 쳤다.

김하성은 올 시즌 타석에 들어선 120경기에서 17개의 홈런을 기록, 약 7경기당 홈런 아치를 그렸다. 남은 33경기 모두 나선다면 앞으로 4~5개를 추가할 수 있다. 21~22개 페이스인 셈이다.

한 시즌에서 20개 이상 홈런과 20개 이상 도루를 기록해야 '20-20 클럽'에 가입할 수 있다. 김하성은 도루 부문에서는 이미 20개(29개)를 훌쩍 넘겼다. 30개를 돌파할 추세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추신수 뿐이다. 2009년, 2010년(이상 클리블랜드), 2013년(신시내티)에서 기록했다.

한편, 김하성은 올 시즌 120경기 중 83경기(69.1%)에서 안타를 기록했고, 30경기에서 멀티안타(25%)를 기록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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