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김하성도 쳐고의 '이도류'라는 찬사가 나왔다.
MLB네트워크는 최근 폭발적인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이고 있는 김하성이 "야구계 최고의 투웨이 플레이어가 됐다"고 극찬했다.
김하성의 진가를 마침내 인정한 것이다.
또 SI닷컴은 "김하성이 올스타전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최고의 MLB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SI닷컴은 "2021년 겨울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후 김하성은 첫 두 시즌은 일관성이 없었다. 타격에서 투수들의 빠른 공을 칠 수 없는 무능력에 시달렸다. 하지만 올해 김하성은 완전히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그의 지배력은 지난 주말 라이벌 LA 다저스와의 시리즈에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두 슈퍼스타는 김하성의 2023년 WAR에 뒤쳐져 있다"며 "펫코 파크에 발을 들인 이후로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서 글러브를 확실히 손에 쥐고 있는 김하성은 아마도 이번 시즌 샌디에이고의 최고의 타격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파워 (장타력), 스피드 (주루), 콘택트 (타격 정확도), 순발력 & 핸들링(수비), 어깨 (송구 능력)를 두루 갖춘 MLB 최고의 야수 중 한 명이라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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