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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잡기 틀렸다' 에인절스, 오타니 트레이드 안 한 후 6연패...토론토와 7경기 차, 와일드카드 '가물가물'

2023-08-07 21:30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고심했다. 오타니 쇼헤이를 트레이드할지, 아니면 그를 도와줄 선수들을 영입해 와일드카드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고민했다.

에인절스는 후자를 선택했다. 올 시즌 후 FA가 되는 오타니를 붙잡기 위해 그를 트레이드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에인절스는 투수 루카스 지올리토와 레이날도 로페즈, 타자 C.J. 크론과 랜달 그리척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들을 영입한 후 되레 성적이 떨어지고 있다. 그리척과 크론은 2개의 홈런과 5개의 타점에 그쳤다. 57타수 11안타로 타율이 0.193에 불과했다.

지올리토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12.00으로 극히 부진했다.

로페즈만이 5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80과 세이브를 기록하며 그런대로 제몫을 해주고 있을 뿐이다.


이런 추세라면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설득할 수 없게 된다.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4전 전패를 하며 6연패에 빠졌다.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 차는 7로 더 벌어
졌다.

작은 샘플이기는 하지만 에인절스의 계획은 기대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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