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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는 처음이지?' 신시내티 투수 리차드슨, 데뷔전서 첫 투구 2개에 홈런 2개 맞아

2023-08-07 10:43

리옹 리차드슨
리옹 리차드슨
빅리그에 데뷔한 신인 투수가 첫 투구 2개에 2개의 홈런을 허용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 대 워싱턴 내셔널스의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신시내티 선발 투수로 나선 리옹 리차드슨은 1회 초 워싱턴의 선두타자 CJ 에이브람스와 레인 토마스에 각각 초구에 홈런을 얻어맞았다.

에이브람스와 토마스가 친 홈런 비거리는 246미터였다. 에이브람스가 오른쪽 필드 라인 아래의 첫 번째 좌석 섹션에 공을 날리자 토마스는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에이브람스는 경기 후 "선두 타자로서 나는 직구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공이 가운데로 들어와 좋은 스윙을 했다"고 말했다.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은 "우리는 좋은 출발을 했다. 공 2개에 2득점. 둘은 우리에게 촉매제와 같은 선수다. 그들은 우리를 일관되게 이끌었다. 그들은 일년 내내 우리를 위해 잘 해왔다"고 흡족해했다.

에이브람스는 이번 신시내티와의 시리즈에서 4안타를 쳤고, 토마스는 13타수 7안타, 8타점을 기록했다.

리차드슨은 "내가 그렇게 나쁜 투구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 그렇게 홈런을 맞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리차드슨은 이날 3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4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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