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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벌랜더와 로드리게스 놓쳤지만 커쇼와 뷸러 복귀에 '반색'...커쇼 이르면 9일 등판, 뷸러는 9월 계획

2023-08-05 21:30

클레이튼 커쇼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와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영입에 실패한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의 복귀로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커쇼는 지난 4일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 복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커쇼는 지난 7월 4일 왼쪽 어깨 통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LA타임스 4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말 잘 됐다. 커쇼는 4이닝을 소화했고 투구 믹스 전체를 사용했다"며 "다음 단계는 불펜이다. 그가 보통 선발 등판 후 하는 일이고, 다음 주 어느 시점에서 나는 그가 다저스를 위해 투구하는 것을 볼 것이다. 나는 신이 난다"고 반색했다.

이어 "지난번 시뮬레이션 게임보다 훨씬 낫다고 본다. 패스트볼이 살아있다고 생각한다. 슬라이더도 좋다. 날카롭지 않았던 커브볼도 훨씬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커쇼가 복귀할 가장 빠른 날짜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리즈 개막전인 9일이다.

지난해 8월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워커 뷸러는 조만간 마이너 리그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수술을 마치고 복귀하는 대부분의 선발 투수들은 복귀하기 전에 최소 5이닝을 던질 수 있는 충분한 팔의 힘을 키워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그가 선발로 나서서 재활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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