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콜 해멀스 /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80515500602549a1ab80668b211213117128.jpg&nmt=19)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과 에이전트의 말을 인용해 빅리그에서 15시즌을 뛴 해멀스가 은퇴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해멀스의 통산 성적은 163승 122패 2천698이닝 2천560탈삼진 평균자책점 3.43이다.
해멀스는 2020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1년 어깨 수술을 받은 해멀스는 회복과 재활에 매진했다.
올해 2월 고향 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해멀스는 끝내 마운드 복귀가 무산됐다.
해멀스는 2002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 2006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체인지업과 힘 있는 직구를 무기로 그는 필라델피아 에이스로 활약했다.
2008년 월드시리즈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2경기 선발 등판한 해멀스는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필라델피아에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2015년 필라델피아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친 해멀스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기량이 점점 떨어졌다.
한편, 해멀스는 체인지업이 주 무기인 왼손 투수라는 공통점 때문에 류현진과 자주 비교됐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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