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 힐 둘 다 올 시즌 크게 활약을 한 것은 아니다. 특히 힐은 43세 노장이다. 샌디에이고가 13번째 팀이다.
그런데도 왜 이들을 원했을까?
NBC 샌디에이고는 2일(한국시간) "이들을 영입한 것은 현장 생산력보다 클럽하우스 리더십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NBC 샌디에이고는 최지만과 힐 모두 각각 지명타자와 로테이션의 한 부분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둘은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갖고 있다며 샌디에이고는 이들에게 조화로운 팀 '케미'를 조성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 연장전에서 0승 10패를 기록했다. 또 1점 차 승부에서 6승 18패에 그쳤다. 이 때문에 시즌 성적이 부진하다는 것이다.
NBC 샌디에이고는 "샌디에이고는 접전의 승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을 찾아야 했다며 월드시리즈 경험이 있는 최지만과 힐이 그 요인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샌디에이고는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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