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는 슈어저를 받는 대신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냐(21)를 받았다.
이번 트레이드에서 메츠는 슈어저에 2024년까지 3660만 달러(약 468억 원)을 주기로 텍사스와 합의했다. 텍사스는 2250만 달러(약 288억 원)를 책임지게 된다. 메츠가 손해본 셈이다. 보통 트레이드를 하면 해당 선수를 받은 팀이 잔여 급여를 모두 책임져야 하지만 슈어저를 판 메츠는 그에게 엄청난 돈을 지급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메츠는 그러나 저스틴 벌렌더는 슈어저처럼 손해를 보면서까지 내보낼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벌랜더에 관심을 보였던 팀들이 발을 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벌랜더는 메츠에 잔류해서 우승을 하고 싶지만, 팀이 원한다면 자신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메츠를 떠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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