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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김하성, 한국계 더닝에 시즌 20번째 도루 빼앗아...홈런 6개 추가면 '20-20 클럽' 가입

2023-07-29 13:49

김하성
김하성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한국계 데인 더닝에 판정승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열린 텍신스 레인저스와의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2루수 1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텍사스 선발 투수 더닝과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2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의 성적을 올렸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더닝에 유격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시즌 20호 도루를 성공했다. 후안 소토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했다.

3회 말 두 번째 대결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5회 말 세 번째 만남에서 김하성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더닝이 5회까지 던지고 마운드에서 내려와 더 이상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닝은 5이닝 동안 3실점했다. 평균자책점은 3.28이 됐고 시즌 4패(8승) 째를 안았다.

6회 말 바뀐 투수 예리 로드리게스에게서 볼넷을 얻은 김하성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김하성은 7회가 끝난 후 매튜 베튼과 교체됐다.

이날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타율은 0.274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7-1로 승리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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