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3072713401007832bf6415b9ec1439208141.jpg&nmt=19)
27일(한국시간) ESPN은 PGA 투어의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가 미국골프협회(USGA)와 R&A에 골프 볼 성능 제한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세계 골프 규칙을 관장하는 USGA와 R&A는 계속 늘어나기만 하는 비거리 때문에 골프의 본질이 훼손되고 골프 코스가 무한정 길어질 수 없다며 골프공이 일정 거리 이상 날아가지 못하게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빠르면 2026년 1월부터 경기용 골프 볼 성능을 제한하겠다는 계획이다.
모너핸 커미셔너는 이사회에 보낸 문서에서 "향후 비거리 증가 억제의 필요성은 있다고 본다"면서도 "USGA와 R&A가 제안한 수정 로컬 룰(골프 볼 성능 제한)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경기에 최선의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USGA와 R&A가 추진하는 골프 볼 성능 제한이 실제로 적용되면 장타자들의 비거리는 5야드가량 줄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선수는 "말도 안 된다"며 골프 볼 성능 제한에 반대하지만, PGA 투어 장타왕 로리 매킬로이는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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